“신종 코로나 직격탄 지역경제 살리자”
“신종 코로나 직격탄 지역경제 살리자”
  • 오세민 기자
  • 승인 2020.02.09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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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 구내식당 휴무일 확대·지역상품권 특별 할인


4465억 규모 지방재정 신속 집행·지방세 징수 유예
예산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침체하자 구내식당 휴무일을 확대 운영하고 각종 회의 시 지역내 음식점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군은 지역 내 식당가와 상권 활성화를 위해 10일부터 군청 구내식당 휴무일을 현행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침체한 골목상권 활성화 방안으로 2억원을 투입해 예산사랑상품권 10% 할인행사를 추가로 실시한다. 상품권이 관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만큼 이번 특별 할인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4465억원 규모의 지방재정을 신속히 집행한다. 군은 코로나 감염증 예방 물품 등 관내에서 구입 가능한 물품은 지역내 업체를 우선 선정해 예산을 조기에 집행한다.

`가족 사랑의 날'을 실천한 직원에게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매주 수요일 가족과 함께 군내 업체를 이용하고 이를 증빙한 직원에게는 예산국밥 시식권과 예산시네마 이용권 각 1매가 증정된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와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휴업 업체 등은 취득세와 지방소득세, 종업원분 주민세 등 지방세 신고·납부기한을 6개월에서 최대 1년 범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아울러 이미 고지한 지방세와 앞으로 과세될 지방세에 대해서도 납부가 어려운 경우 최대 1년 범위까지 징수 유예가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유동인구가 줄고 경기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 지원할 수 있는 사항들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예산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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