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병원 중 신종 코로나 전용 병원 지정해야”
“국공립병원 중 신종 코로나 전용 병원 지정해야”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2.06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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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 대정부 권고문

대한의사협회는 의료기관을 통째로 격리하는 `코호트격리병원' 지정이 시급하다고 6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는 이날 긴급 대정부 권고문을 발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감염이 사람 간 비말감염으로 추정되지만,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 코로나바이러스와 유사한 특성을 보이고 정보가 제한적인 만큼 치료 시 공기감염 차단을 위해 높은 수준의 격리가 필요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들은 “최선의 방법은 국공립병원의 일부를 감염환자만 진료하는 코호트격리병원으로 지정해 감염환자를 지역사회 혹은 일반병원에서 분리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선제적으로 코호트격리병원을 지정해 기존에 입원해 있는 환자를 퇴원시키거나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고 해당 병원이 코호트격리병원으로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다고 보고된 로피나비르·리토나비르 혼합제제, 인터페론을 비롯한 잠재력 있는 항바이러스제제의 충분한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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