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행정력 동원 방역체계 ‘탄탄’
전 행정력 동원 방역체계 ‘탄탄’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2.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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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비상방역 근무체계 5개반 운영 등 집중 차단

영동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에 전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다.

군은 연초 계획된 군수 읍면 순방을 잠정 연기한데 이어, 정월대보름 행사와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난계국악단 토요상설공연 등을 취소하고 병원체 차단 방역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5개반, 26명으로 구성된 방역대책반을 24시간 가동하며 비상방역 근무체계를 운영 중이다.

군은 보건소와 영동병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문의·상담을 받고 보건소 출입자들을 위한 발열검사도 진행 중이다.

전광판과 아파트 승강기 및 버스 홍보 모니터, 문자메시지, 마을방송, 대형현수막, 홍보전단 등 다양한 홍보수단을 활용해 대응요령 전파와 유언비어 확산방지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3일에는 부군수 주재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주요 대처 상황을 점검하고 방역체계를 공고히 다졌다.

밀폐된 공간에서 하루 종일 승객을 맞이하는 택시기사와 승객의 안전을 위해 분무용 살균 소독제를 개인택시 영동군지부 등 4개 조합에 전달했다.

손소독제, 마스크를 확보해 병원과 주요 공공기관, 다중이용시설 등에도 비치했다.

2월말에 입국하는 유원대학교 중국 유학생 23명에 대해서는 입국과 동시에 전원 14일간 기숙사에서 자가격리 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아직까지 영동에서는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물론 이상 징후도 발견되지 않았다”며 “그러나 감염병 예방은 철저한 예방과 선제적 조치들이 중요하므로 전 공직자들이 감염 방지와 병원균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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