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관광객 방문 단양군 신종 코로나 예방 힘 쏟는다
1000만 관광객 방문 단양군 신종 코로나 예방 힘 쏟는다
  • 이준희 기자
  • 승인 2020.02.05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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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산 우려 불구 주말 만천하스카이워크 2000명 발길
소독·마스크 무료 배부 -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만전

한해 1000만 관광객이 방문하는 단양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으로부터 관광객 보호를 위해 안전한 여행을 위한 총력에 나섰다.

군은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다누리아쿠아리움, 소백산자연휴양림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관광 시설 이용객의 안전에 집중한다.

`2019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된 만천하스카이워크에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우려에도 지난 주말 평균 2000명이 찾음에 따라 방문객의 안전을 위해 매표소에 감염예방 행동요령 안내문을 설치했으며 이용객에게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제공했다.

특히 이용객의 손길이 닿아야 하는 짚와이어 시설의 안전 장구류와 알파인코스터 카트는 매일 아침과 저녁 정기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가족단위 손님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국내최대 민물고기 전시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도 방문객들의 안전한 이용을 위해 무료 마스크 배부와 착용을 안내하고 있으며 도담삼봉 관광안내소를 비롯한 주요 관광지에도 손소독제, 마스크를 비치하고 방역도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군 보건소에서도 설 연휴가 끝난 지난달 28일부터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24시간 방역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구인사를 방문하는 새해 인사 행렬을 위해 30명의 보건소 공무원이 열화상 카메라 2대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의 발열체크와 함께 손소독제와 마스크를 배부했으며 필요로 하는 곳에는 의료지원을 나가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에 따라 관광 심리가 위축되는 경향이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에게는 시련이 되고 있다”며 “조속히 사태가 해결되길 바라며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이준희기자
virus032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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