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현도중 야구부 겨울방학 역사 삼매경
청주 현도중 야구부 겨울방학 역사 삼매경
  • 김금란 기자
  • 승인 2020.01.29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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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철 교장 인문학 교실 강의

 

청주현도중학교 야구부 선수들이 겨울방학기간 개설한 인문학 교실에 참여해 역사 삼매경에 빠졌다.

이 학교는 야구부 선수들을 위해 `한 손에는 책, 한손에는 야구공'이라는 슬로건으로 지난해 교내 본관 1층에 `어진이 북카페'를 설치해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매 학기 서점 나들이 행사를 통해 각자 읽고 싶은 책을 구입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고 있다.

현도중 야구부는 매년 겨울 방학 기간 역사 관련 책을 한권 지정해 완독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겨울방학에는 도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한국사 인물이야기'로 지정, 역사 전공자인 김명철 교장이 직접 강의를 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인문학 특강에는 학교 인근의 일반 학생들도 참여해 야구선수들과 함께 한국사를 공부하고 있다.

인문학 강좌를 진행한 김명철 교장은 “책읽기를 통해 지식과 사고력, 그리고 창의력 향상은 물론 올바른 역사의식과 인성까지 겸비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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