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범덕 청주시장 “방문학생 음성… 충북에 확진자 없어”
한범덕 청주시장은 29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과 관련해 청주시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시장은 이날 언론 간담회에서 “충북에 확진자는 없으므로 시민들이 헛소문에 당황하지 말고 정확한 판단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한시와 자매결연한 지 올해로 20년인데 불행한 일이 생겨 안타깝다”며 “우한시장에게 위로 전문을 보냈고 마스크가 부족하다고 해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한에서 어학·문화체험을 하고 지난 16일 귀국한 청주지역 학생 20명 중 1명이 인후통과 콧물 증세를 보여 28일 오후 보건환경연구원이 1차 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혜련 상당보건소장은 “우한을 다녀온 학생과 교사 22명은 귀국 다음 날인 17일부터 30일까지 잠복기”라며 “이들이 이 기간 특별한 증상을 보이지 않으면 자가격리를 해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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