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당국자 "미중 간 항공편 금지 검토? 그런 적 없다"
美당국자 "미중 간 항공편 금지 검토? 그런 적 없다"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1.2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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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NSC 중심 부처 간 대응 조율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전세계적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 당국이 중국을 오가는 항공편에 대한 일시 금지 조치 검토설을 부인했다.



CNN은 28일(현지시간) 행정부 고위 당국자 발언을 인용, "백악관은 항공사들에 전화를 걸지 않았다"며 "미국과 중국 간 항공편 운항 중단을 요청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앞서 CNBC는 소식통을 인용, 백악관 관계자가 미 주요 항공사 측에 전화를 걸어 중국 여행 제한 조치 검토 일환으로 미중 간 항공편 운항 중단 검토를 거론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아울러 앨릭스 에이자 미 보건복지부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중국에 대한 여행 제한 조치 가능성에 "논의 테이블에서 아무 것도 제외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다만 백악관 내부에선 국가안보회의(NSC) 소속 맷 포틴저 부고문이 일별 회의를 이끌며 부처 간 대응을 조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기준 중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총 132명으로 파악됐다. 확진자는 5974명에 달한다. 미국에선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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