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지인 50만명 이상 …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 `우뚝'
의림지서 얼음페스티벌도 열려 … 쌍끌이 흥행 주도
제천시 일원에서 열린 겨울축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 시즌2'가 지난 27일 오후 39일간의 대장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폐막했다.의림지서 얼음페스티벌도 열려 … 쌍끌이 흥행 주도
지난달 20일 시작된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은 39일간 1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으며 중부권 대표 겨울축제로 급부상하며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다.
주최 측은 이번 축제의 전체 방문객 약 100만명 중 외지인을 50만명 이상으로 추산하며 지난해에 이어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의 도약 가능성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축제에서는 버블퍼포먼스, 풍선이벤트, 마술쇼, 요요퍼포먼스, 자전거 서커스 그리고 즉석 노래방 등 다양한 볼거리를 시내에서 끊임없이 선보이며 사람들의 발길을 모으고 추운 겨울 도심에 온기를 불어넣었으며 이번 축제부터 야심차게 선보인 우크라이나 전문 퍼레이드팀의 `겨울왕국 카니발 페레이드'는 대형 놀이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퍼포먼스로 페스티벌의 흥행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특히 지난 11일부터는 의림지 일원에서 얼음페스티벌이 개막되며 기존에 진행 중인 겨울벚꽃페스티벌과 함께 겨울왕국 제천페스티벌의 쌍끌이 흥행을 주도했다.
지역경제 활성화까지 고려한 입장권 연계 인센티브 제공 등 시의 정책도 크게 빛을 발했다.
3억원 이상의 지역식당 영수증이 제출된 겨울벚꽃 페스티벌 `겨울마녀 황금링을 차지하라' 이벤트에는 관람객들과 지역주민들이 대거 참여해 46명의 황금링 당첨자가 나왔다.
수만명의 관람객들이 얼음페스티벌 입장권을 구매해 돌려받은 제천화폐 5000원권은 체험장, 상점 등에서 사용되며 상점 매출을 크게 증가시키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제천 이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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