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사회단체, 군민 화합·단결 강조 서명운동 중단 촉구
보은지역 일부 시민사회단체가 친일성향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정상혁 보은군수 주민소환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것에 반대하는 사회단체들이 21일 집회를 열었다.
바르게살기운동·여성유권자연맹·한국자유총연맹 등 보은군통합사회단체는 이날 보은읍 중앙사거리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민 화합·단결을 강조하며 주민소환 서명운동 중단을 촉구했다. 이 단체 박병준 회장은 일부 시민사회단체의 정 군수 퇴진운동에 반대하며 삭발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민들레희망연대가 주민소환 서명운동 동참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정 군수는 지난해 8월 26일 울산에서 열린 보은군이장단 워크숍 특강에서 일본을 옹호하는 듯한 발언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후 정 군수는 군민에게 사과를 했지만, 군수 퇴진운동은 계속됐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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