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영업이익 1254억 거둘 것”
“셀트리온 영업이익 1254억 거둘 것”
  • 뉴시스 기자
  • 승인 2020.01.21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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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 전년比 185% ↑ 추정 … 바이오시밀러 등 주효

하나금융투자는 21일 셀트리온에 대해 지난해 4분기 3411억원, 영업이익 1254억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185% 늘어난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3000원을 제시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말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공급한 바이오시밀러와 항체의약품 규모는 각각 327억원과 1838억원으로 분기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면서 “여기에 테바사의 아조비에 대한 의약품수탁생산(CMO) 물량 876억원 중 645억원이 4분기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올해에도 공장개파 증가와 가동률 증가로 셀트리온의 고성장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이미 셀트리온은 5만리터가 증설된 1공장에서 지난해 말부터 `램시마SC'와 트룩시마를 생산해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램시마IV는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한 론자 공장에서 생산해 6분기 만에 셀트리온헬스케어로 공급된다”면서 “이로 인해 셀트리온은 1공장 5만ℓ, 1공장 증설규모 5만 리터, 2공장 9만ℓ, 론자 위탁생산 8만ℓ 등 총 27만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했다. 기존 14만ℓ 대비 2배 가까운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트룩시마의 미국 점유율 확대 속도, 램시마SC의 유럽 판매량 등이 관건”이라며 “지난해 11월부터 미국에서 판매 중인 트룩시마의 월별 처방액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램시마SC 매출 성장세가 올해 셀트리온 그룹 성장세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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