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후보 등록 … 아산 송악농협 이주선 후보 선전 기대
제24대 농협중앙회장 선거 후보 등록이 마감되면서 18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종 10명의 후보가 등록해 역대 최고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전국 조합장 1118명 중 대의원 292명이 참여하는 1차 투표에서 과반을 얻으면 당선되는데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 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서 충청권 대세론을 앞세운 아산 송악농협 이주선 후보가 선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의 분위기는 33년의 조합장과 5선의 농협중앙회 이사직의 경륜으로 준비된 후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이주선 후보와 지난번 선거 결선에서 낙선한 경기도 이성희 후보가 결국 결선에서 만날 것이라는 조심스런 전망이다.
대의원이 과거 대다수 3선 이상 조합장이었던 것과 달리 이번에는 70여%가 초·재선으로 달라진 것도 변수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선거는 오는 3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대의원 조합장 292명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간선제로 치러지며 18일부터 선거일 전날인 30일까지 13일간 공식 선거운동이 펼쳐진다.
이 기간 후보자는 전화, 문자메시지, 명함, 이메일, 선거공보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내포 오세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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