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이 있는 관광도시 만든다
쉼이 있는 관광도시 만든다
  • 권혁두 기자
  • 승인 2020.01.16 17: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옥천군, 관광객 유치 다양한 사업 추진 박차


전통문화체험관·장령산 휴-포레스트 개관 등
옥천군은 `삶의 쉼이 있는 관광도시'를 마케팅 비전으로 삼고 올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군은 민·관 협력형 관광홍보 시스템 구축, 테마가 있는 여행코스 개발 및 홍보, 오감만족 관광객 유치 프로그램 운영 등 3대 전략목표를 정했다.

군은 민·관 협력을 위해 관광바구니 비치와 관광안내소 설치, 대외 홍보망 강화 등을 추진한다.

관광바구니는 옥천 구읍을 비롯해 여행객이 자주 찾는 음식점과 찻집 등에 관광안내지도를 담아 비치한다.

관광객들이 식사와 차를 마시며 자연스럽게 여행할 곳을 접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는 취지다.

관광안내소는 올 봄 개관 예정인 옥천전통문화체험관에 설치한다. 안내소에는 종합관광안내도와 각종 홍보물이 비치되고 멀티비전, 키오스크 등 여행안내 시스템도 갖춘다.

군은 관광안내소를 전통문화체험관과 연계해 관광객뿐 아니라 군민들도 편하게 이용하는 개방형 공간으로 만들고 지역에서 생산한 기념품도 전시·판매할 계획이다.

대외 홍보 협력망은 지난해 구축한 15곳에서 5곳을 더 늘릴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대전과 청주권 7개 종합관광안내소와 고속도로 휴게소 8개 안내실의 협조를 받아 다양한 홍보물을 배부하고 있다.

군은 테마여행 코스를 먹거리와 연계한 `금강산도 식후경',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소확행', 지난해 선정한 `옥천9경'을 중심으로 여행코스를 만들고 홍보할 계획이다.

생선국수와 도리뱅뱅, 올갱이국밥, 물쫄면, 추어탕, 민물매운탕 등 지역에서 생산한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도 적극 홍보할 방침이다.

이원양조장, 향수을전통주교육원 등 술을 소재로 한 체험장과 여토도예, 옥천요, 오네마루 등 도예 체험장 등을 가족, 친구, 연인 등이 찾아 즐길 수 있는 소확행 코스로 개발한다.

또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정지용생가가 위치한 구읍, 생태문화탐방로인 향수호수길, 장계관광지 등을 연결한 체류형 관광코스도 개발 중이다.

전통문화체험관 한옥숙박이 문을 열면 장령산자연휴양림과 함께 공공형 숙박시설 두 곳을 갖추게 돼 2박3일까지도 체류형 관광이 가능해진다.

김재종 군수는 “올해 전통문화체험관이 문을 열고 장령산 휴포레스트 사업이 완료되는 등 관광인프라가 크게 확충된다” 며 “각각의 건립 목적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삶의 쉼이 있는 관광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옥천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