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특화시장 디지털화 … 경제 반등 노린다
서천특화시장 디지털화 … 경제 반등 노린다
  • 오종진 기자
  • 승인 2020.01.13 2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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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앱 `놀러와요 시장' 전통시장 세일·행사정보 안내

 

서울에 사는 A 씨가 휴대폰 알림을 보고 놀란다. `오늘 하루~! 서천특산물 반건조 박대 50% 할인!' 타임세일 광고를 보고 퇴근길에 들러서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는다. 온라인 마켓이 아니라면 마트일까? 아니면 동네 슈퍼마켓? 하지만 이는 놀랍게도 서천특화시장 타임세일 광고였다. A 씨는 어떻게 시장에서 하는 세일 행사내용을 받을 수 있었을까?

그 해답은 바로 전통시장 전용 앱 `놀러와요 시장'(이하 `놀장')에 있다. `놀장'서비스는 실시간으로 전통시장의 세일정보, 이벤트, 상품정보, 매장정보 등 시장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전통시장 소통 플랫폼 서비스다. 또한 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 상점들의 광고를 유치하여 그 광고를 해당 지역 소비자에게 보내주고, 광고를 보는 소비자에게 시장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해준다.

지금까지 시장에 가야만 알 수 있었던 정보와 혜택들이 `놀장'서비스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구현되는 이른바 전통시장의 디지털화가 시작된 것이다. 현재 `놀장'서비스가 도입된 시장은 서울시 14곳, 경기도 3곳, 그리고 서천군 서천특화시장을 포함하여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서천특화시장은 해당 앱을 서비스 중인 기존 시장들과는 달리 서천특화시장 내 점포들의 상품정보를 알릴 뿐만 아니라 그 정보를 보고 타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이 상품을 주문할 수도 있고, 서천군의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소개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본 사업을 추진한 오병조 서천특화시장 지역선도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서천은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지역명소와 서천김, 소곡주 등 특산물 그리고 동백꽃 주꾸미축제, 한산모시문화제 등의 지역축제까지 자랑거리가 다양하다. 단순히 서천특화시장만이 아닌 서천의 여러 모습을 알릴 목적으로 본 사업을 추진했다”며 “서천특화시장 활성화를 위해서 관내 여러 명소, 그리고 축제 주관기관들과 협업해 나갈 것”이라며 향후 계획을 밝혔다.

`놀장'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앱 서비스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아이폰 앱 스토어에서 `놀러와요 시장'을 검색해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

/서천 오종진기자
oiisb@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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