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선거구 중부4군으로 재획정해야”
“괴산 선거구 중부4군으로 재획정해야”
  • 심영선 기자
  • 승인 2020.01.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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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남진 충북도의원 “인구 부족 탓 편입 당위성 부족”
주민들 불평등 목소리 확산 … 투명·합리적 기준 촉구

 

충북도의회 윤남진 의원(더불어민주당·사진)이 “괴산군 국회의원 선거구를 동남 4군(보은·옥천·영동·괴산)에서 중부 4군(증평·진천·괴산·음성)으로 재획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의원은 13일 괴산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괴산이 인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남부3군 선거구에 편입된 것은 당위성이 부족하고, 지역의 역사·문화와도 맞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특히 “지방자치와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려던 선거구를 반드시 재획정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윤 의원은 “불합리한 선거구로 인해 주민들의 불평등한 목소리가 양산되고 군민 주권 침해와 투표율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며 “정치적 이해를 떠나 투명하고 합리적 기준에 따라 공정하게 획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또 “19대 국회의원 선거 때 괴산 인구수(3만2658명) 대비 투표율은 60.4%였고 선거구가 개편된 20대 국회의원 선거는 인구수(3만4201명)가 늘었지만 투표율은 오히려 51.8%로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괴산 심영선기자
sys533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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