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동물복지형 사육환경 만든다
청주시 동물복지형 사육환경 만든다
  • 하성진 기자
  • 승인 2020.01.12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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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투입 생물자원보전시설 추진 … 호랑이사 등 방사장 개선도
청주시는 동물복지형 사육환경 조성을 위해 6억원을 들여 생물자원보전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생물적 가치를 지닌 생명체의 혈통이나 유전자를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기구 또는 설비를 설치하는 것으로 청주시는 국비 3억원, 도비 6000만원, 시비 2억 4000만원을 투입한다.

반달가슴곰은 국제멸종위기종으로 청주동물원은 2018년과 지난해 농장에서 웅담채취용으로 사육되던 세 마리를 구출해 보호해 왔다.

시가 지난해 청주동물원 동물복지형 사육환경을 조성하자 반달곰은 계속 같은 장소를 왕복하는 등 이상행동(정형행동, 고착행동)이 줄고 활동성이 증가했다.

올해는 멸종위기종인 산양과 호랑이사의 방사장도 개선한다.

산양의 습성을 고려해 기존 울타리를 높이고 호랑이사는 방사장을 확장해 활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육동물의 건강 강화와 멸종위기 동물 종 보전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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