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약자가 부르면 우선서비스 대전시 `바우처택시' 60대 도입
교통약자가 부르면 우선서비스 대전시 `바우처택시' 60대 도입
  • 한권수 기자
  • 승인 2020.01.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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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최초 … 150대까지 확대
이동권 향상·대기시간 감소 기대

대전시가 교통약자의 이동권 향상과 대기시간 감소를 위해 바우처택시 60대를 도입, 운행을 시작했다.

바우처택시는 평소 시민들을 대상으로 영업하다가 교통약자(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이용자)가 콜하는 경우 우선 서비스하는 특별교통수단이다.

바우처택시 이용방법은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 등록된 이용자가(비휠체어 교통약자)가 즉시콜로 신청하면 기존에 운영 중인 특별교통수단과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시는 그동안 장애인단체·택시업계와의 논의를 거쳐 바우처택시 도입과 함께 전용택시(비휠체어 교통약자 전용택시) 90대도 병행 운영키로 했다.

지난 2005년 특별교통수단인 특장차(휠체어 탑승설비 장착차량) 5대를 시작으로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했던 대전시는 2018년에 대전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설치하고 특장차 82대, 전용택시 90대까지 확대 운영중이다.

2020년에는 충청권 최초로 바우처택시 60대를 새롭게 도입하고 150대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강규창 시 교통건설국장은 “바우처택시 도입으로 교통약자가 가장 불편해 하던 대기시간 단축효과에 크게 기여할 것” 이라며 “이용자의 바우처택시 이용현황을 살펴 교통약자들의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대전 한권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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