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5년간 외국인 범죄 30배 증가
대전·충남지역, 5년간 외국인 범죄 30배 증가
  • 충청타임즈
  • 승인 2007.05.02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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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사이에 대전·충남지역 발생한 외국인 사기사건 등 외국인에 의한 지능범죄가 30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범죄로 사법조치를 받은 외국인도 38명에서 300명으로 대폭 늘어나 외국인범죄에 대한 대책마련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충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한해 대전과 충남지역에서 검거된 외국인 범죄자는 살인 3명과 강도 3명, 절도 35명 등 모두 300명이며 이중 지능범죄자는 134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살인과 강도 등 강력사건 피의자가 한건도 없던 2001년(총 범죄자 38명)에 비해 8배 가까이 증가한 것이고, 특히 4명에 불과하던 지능범죄자는 30배가 넘게 수직 상승했다.

또 올해에만 3월까지 살인 1명, 강도 4명, 강간 1명, 절도 5명 등 총 86명의 외국인이 검거됐고, 그 중 지능범죄자는 39명이나 붙잡혔다.

이처럼 외국인 범죄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은 충남 아산과 천안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전입이 꾸준히 늘고 있고, 결혼이주여성도 많아지면서 이혼이나 불법 체류자 등도 증가, 이들의 범죄 노출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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