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지난 9월부터 3개월간 서민을 불안·불신·불행하게 만드는 이른바 `서민 3불' 사기 범죄 근절에 나서 1049건을 적발, 1055명을 검거했다.

22일 경찰에 따르면 사기 범죄 분야는 ◆피싱 사기(보이스 피싱·메신저 피싱) ◆생활사기(취업 사기·인터넷 사기·전세 사기) ◆금융사기(유사수신, 다단계·불법 대부업·보험 사기) 등 3개다.

검거 유형별로는 생활사기 중 인터넷 사기가 663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피싱 사기인 보이스 피싱(320건)과 메신저 피싱(30건), 보험 사기(18건), 불법 대부업(15건) 등 순이었다.

검거 인원은 인터넷 사기 446명(구속 3명·불구속 443명)과 보이스 피싱 438명(구속 8명·불구속 430명), 보험사기 112명(불구속 112명) 등 1055명을 붙잡아 12명을 구속했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민을 힘들게 하는 사기 범죄에 대해 강력히 단속할 예정”이라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피해를 근본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