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CEO들, 4분기 경기 하락전망…7분기 연속
美CEO들, 4분기 경기 하락전망…7분기 연속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2.12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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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성장률 2.1%로 전망
무역전쟁과 글로벌 성장둔화 영향



미국 주요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올해 4분기 미국 경기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CEO 모임인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은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에 발표한 올해 4분기 미국 경기전망지수 보고서에서, 4분기 경기지수를 전 분기 보다 2.5포인트 하락한 76.6로 예상했다.



76.6는 2002년부터 시작된 이 조사의 평균지수가 82.7인 것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며, 분기 지수가 하락하기는 7분기 연속이라고 BRT는 지적했다. 또 CEO들이 무역전쟁 및 글로벌 성장의 둔화 등에 직면에 조심스러운 자세를 유지했다고 분석했다.



CEO들은 미국 3분기 판매가 전분기보다 7.0포인트 증가한 98.6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평균치 112.6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이다.



고용 역시 5.5포인트 감소한 67.1로 전망했다. 다만 평균지수 58.7 보다는 높다. 자금 투자도 8.9포인트 줄어든 64.5를 기록해 평균지수 76.7을 하회했다.



CEO들은 내년 미국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2.1%로 내다봤다.



4분기 전망 조사는 지난 11월 14일부터 이달 3일까지 약 140명의 CEO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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