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감독 천안시축구단 `지휘봉'
김태영 감독 천안시축구단 `지휘봉'
  • 이재경 기자
  • 승인 2019.12.11 20: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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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월드컵 4강 신화 주역
2022년 K2리그 창단 대비
최대 3년 계약 역대 최고대우
신임 김태영 천안시청 축구단 감독(왼쪽)이 10일 선임된 후 구만섭 천안시장대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임 김태영 천안시청 축구단 감독(왼쪽)이 10일 선임된 후 구만섭 천안시장대행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김태영 감독이 천안시축구단 감독으로 선임됐다.

천안시는 천안시축구단 제5대 감독 공개채용 결과, 철학과 비전, 리더십을 갖춘 국가대표 출신 김태영씨(50)를 감독으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감독의 계약기간은 최소 기간 2년, 최대 3년까지이며 연봉은 역대 천안시청 축구 감독 중 최고 대우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단 관계자는 “연봉 등 근무 조건은 모두 협상이 끝났으며 다음 주중 계약 기간과 관련한 최종 협상을 할 계획”이라며 “K2 리그 창단에 대비해 최소 2년 이상 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금호고와 동아대를 졸업하고, 1995~2005년 전남드래곤즈와 1993~2004년 국가대표로 활동했으며, 2006 관동대학교 축구부 코치와 2009~2010년 U-20, 23세 국가대표팀 코치, 2013 울산현대 수석코치,2013~2014 국가대표 코치 (프로겸임), 2015 전남드래곤즈 수석코치, 2017~2018 수원삼성 코치 및 수석코치로 지도자생활을 했다.

김 감독은 “천안시축구단 수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하부리그 팀을 성장시키는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지원 계기를 밝혔다.

천안시축구단은 내년 K3리그 출전과 2022년 K2 리그 창단·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김태영호의 출범과 함께 코치진과 선수단 정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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