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에 장애인과 설치를”
“충북도에 장애인과 설치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12.11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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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연대, 기자회견서 촉구
(사)충북장애인부모연대(이하 장애인연대)는 11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서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도에 장애인과 설치를 촉구했다.

장애인연대는 이날 노인장애인과 분리 외에도 장애유형에 맞는 1인1기업체 생생맞춤형 일자리사업과 충북장애인회관 건립 시 충북에 등록된 장애인 단체들과 협의할 것, 발달장애인 정책 11대 18과제 충실히 협의하라고 요구했다.

장애인연대 측은 “전국 17개 시·도 중 노인장애인과가 분리되지 않은 지자체는 충북과 세종, 강원, 전북 등 4곳뿐이고, 강원과 전북은 추진 또는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지난 9일 충북도의장, 운영위원장, 예결산위원장, 보건복지국장 면담에서 우리의 요구와 확고한 의지를 전달했지만 어떠한 답변도 해결책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공무원 일자리를 늘리고자 장애인분과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라 분과를 통해 사회복지 전문가로부터 장애 유형에 맞는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고 싶은 것”이라며 “충북도와 충북도의회가 제 역할과 기능을 수행하는 그날까지 도의장실과 도지사실을 점거하더라도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애인연대 회원들은 기자회견 후 충북도와 도의회 조직개편 등의 내용이 담긴 조례를 심사할 도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장선배 의장과 면담했다.

/연지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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