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10일 퇴원한다. 롯데는 "건강 상태가 다소 회복돼 병원 측과 협의 후 퇴원을 결정했다"고 했다. 신 명예회장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거소(居所)로 돌아간다.



신 명예회장은 지난달 26일 탈수 증세를 보여 서울아산병원에서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입원했다. 지난 7월 거처를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소공동으로 옮긴 직후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 하는 등 건강이 악화돼 입원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