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양경순)가 농한기를 맞아 마을 어르신들의 사랑방인 마을 경로당에서 `찾아가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있다.

`마실놀이터'라는 문패를 건 이 프로그램은 6일부터 20일까지 7회에 걸쳐 운영된다.

마실놀이터에서는 매듭 안경걸이 만들기, 매듭 열쇠고리 만들기, 고무신 꽃 그림 그리기, 타일 받침대 만들기 등 실 생활에 필요한 소품을 직접 만들어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르신들의 흥미를 유발해 재미를 제공하면서 정신건강에도 큰 도움이 되고있다는 평가다.

양경순 위원장은 “보은읍 주민자치센터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지만 교통 여건이 안좋아 참여가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보은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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