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폐공사는 18일 2020년 경자년(庚子年) 쥐의 해를 앞두고 ㈜풍산화동양행과 함께 `202 0년 경자년(庚子年) 12간지 기념메달'을 선보였다.
12간지의 경(庚)은 흰색, 자(子)는 쥐나 자녀를 뜻해 2020년은 흰색 쥐의 해로도 풀이된다. 어둠 속에서 잉태된 만물의 씨앗이나 다산(多産)과 관련이 있어 새해는 번영과 번성의 해를 의미한다.
조폐공사는 경자년을 맞아 좋은 일들을 많이 일궈 번성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하는 뜻에서 기념메달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쥐의 해 기념메달은 ◆부채꼴 금·은메달 세트(300세트) ◆부채꼴 은메달(1000개) ◆대형 은메달(500개) ◆팔각형 캘린더 메달(2000개) 등 4종 한정 수량으로 구성돼 있다.
부채꼴 금·은메달의 앞면은 쥐의 12지신상과 쥐를 지칭하는 12간지의 `자'(子) 글자를 새겼고 뒷면에는 `2020'의 연도와 `庚子'(경자)'의 갑자를 담았다. 순도 99.9%의 순금(중량 18.75g)과 순은(10.2g)으로 제작됐다.
대형 은메달(120g)은 아늑한 보금자리 안에 영특하게 빛나는 눈빛을 지닌 아기 쥐 두 마리를 따뜻하고 정겨운 모습으로 표현했다.
또 팔각형 캘린더 메달(황동·315g)은 쥐의 12지신상, `복(福)' 열매를 들고 있는 아기 쥐 모습과 2020년의 달력을 새겨 넣어 책상에 두고 달력이나 문진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각 메달에는 순도와 품질을 보장하는 조폐공사의 홀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보증서에는 시리얼 번호가 기재된다.
18일부터 29일까지 조폐공사 온라인 쇼핑몰, NH 농협은행, IBK기업은행, 우체국 전국 지점 및 현대백화점 온라인몰, 풍산화동양행 등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접수를 받는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