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5회 전국과학전람회에서 충북 과학 꿈나무들이 출품한 17개 작품이 모두 입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국립중앙과학관이 주관한 올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에 참여한 5255점 가운데 총 300점이 본선에 진출했다.

충북은 최우수상 2점과 특상 4점, 우수상 6점, 장려상 5점 등 전체 작품이 수상작으로 결정됐다.

학생 부문 최우수상은 충북과학고 오채은·이영진이 출품한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구조이성질체 구별 실험 개발 및 KIT 제작'이다. 두 학생은 고등학교 화학 교과서에 구조이성질체의 개념만 있을 뿐 이를 확인하는 실험이 고안되지 않은 점에 착안해 구조이성질체의 성질 차이를 쉽고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실험과 KIT를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교생이 41명인 충주 산척초는 충주지역의 특색인 온천의 비밀을 담은 `충주 삼색(三色) 온천의 비밀'등 세 점을 출품해 우수상 2점과 장려상 1점을 받았다.

교사 부문 최우수상에는 최소영 교사(단성중)가 출품한 `조화로운 공존을 위한 생태 소양 함양 프로그램 및 평정척도 검사 도구 개발 연구'가 선정됐다.

65회 전국과학전람회 수상작 시상식은 27일 대전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다.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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