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와인 `우리술 품평회'서 명성 입증
영동와인 `우리술 품평회'서 명성 입증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11.17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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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브로와이너리 최우수·갈기산와이너리 우수상 수상
영동와인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019 우리술 품평회'에서 명성을 입증했다.

지난 15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영동 시나브로와이너리(대표 이근용)와 갈기산와이너리(대표 남성로)가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이 품평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이병호)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공인 주류품평회로 매년 5개 주종(탁주,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주류)으로 나눠 명품 주류를 선발한다.

시나브로와이너리는 `시나브로화이트와인'을 출품해 과실주 부문 최우수상과 상금 300만원을 받았고, 갈기산와이너리는 `갈기산로제' 와인을 출품해 과실주 부문 우수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심천면 약목리 시나브로와이너리는 영동에서 처음으로 청포도 `청수' 품종을 이용해 화이트와인을 만들었다. 은은한 레몬골드빛 색감과 감귤류 계열의 상큼한 향으로 많은 와인 마니아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

갈기산 로제와인은 아름다운 장밋빛 색감과 부드러운 향이 특징이다. 갈기산와이너리는 와인 시음뿐만 아니라 오감만족의 포도체험장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2005년 국내 유일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된 영동군에는 총 43곳의 와이너리가 있다.

저마다 독특한 제조법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와인을 생산하며 한국 와인산업을 이끌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포도로 만든 영동 와인은 우리술 품평회를 비롯해 매년 각종 대회에서 최고 품질을 뽐내고 있다”며 “영동 와인의 명성에 걸맞게 고품질 와인 생산 기반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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