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직원의 신속한 대처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
12일 충북농협에 따르면 NH농협은행 청주 운천동지점에 근무하는 오상흔 계장은 지난 6일 오전 한 중년 남성이 지점을 방문해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으며 600만원 계좌이체를 요구하자 보이스피싱임을 직감했다.
오 계장은 이 남성에게 `보이스피싱 예방질문지'를 작성토록 한 뒤 송금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보낸 딸과 전화통화를 권유해 보이스피싱임을 확인했다.
오 계장은 즉시 경찰서에 신고하고 해당 계좌를 의심계좌로 등록해 추가피해를 예방했다.
한편 청주흥덕경찰서는 12일 빠른 대처로 전화금융사기 피해를 막은 오 계장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이형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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