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후반기 … 새 대한민국 향해 도약”
“집권 후반기 … 새 대한민국 향해 도약”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1.1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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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
노영민 비서실장 모두발언
국민 일상 실질적 변화 다짐
공정 위한 개혁 강력 추진도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가운데)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10일 “남은 2년 반, 문재인 정부의 후반기는 전환의 힘을 토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해 도약해야 하는 시기”라고 말했다.

노 실장은 문재인 정부 임기 반환점을 맞아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 2년 반, 문재인 정부 집권 전반기가 대한민국의 틀을 바꾸는 전환의 시기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이제는 성과로 평가받아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이 밥 먹고, 공부하고, 아이 키우고, 일하는 국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바꾸어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실질적인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에 대한 과감한 투자, 공정하고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개혁, 국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나라를 향해 뚜벅뚜벅 책임 있게 일하는 정부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노 실장은 “문재인 정부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잘 알고 있다. 질책 또한 잘 알고 있다”며 “대통령을 보좌하는 3실장이 원팀이 되어 무한책임의 자세로 임하겠다. 문재인 정부 남은 2년 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지난 2년 반은 대전환의 시기였다. 문재인 정부 지난 2년 반은 과거를 극복하고 국가시스템을 정상화시키는 과정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의 토대를 마련한 시기였다”고 평가했다.

또 “`이게 나라냐'고 탄식했던 국민들과 함께 권력의 사유화를 바로 잡고 대한민국 국민인 것이 자부심이 되는 나라다운 나라, 당당한 대한민국의 길을 걷고자 노력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집권 전반기 정부 정책들에 대해 소개했다.

노 실장은 “지난 2년 반, 정부는 격변하는 세계질서에 맞서 경제 패러다임의 대전환을 추진해왔다”며 치매국가책임제, 문재인 케어, 사회안전망 확보, 세계 최초 5세대 이동통신(5G) 상용화, 벤처 창업 정책 등을 언급했다.

또 “새로운 시장개척을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신북방과 신남방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역내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한-중미 FTA(자유무역협정), 한-이스라엘 FTA 등 4대 FTA 체결로 대한민국의 경제지평을 넓혔다”고 말했다.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서도 “지난 2년 반은 한반도 평화의 대전환기였다”며 “문재인 정부는 전쟁 위협이 끊이지 않았던 한반도 질서를 근본적으로 전환하기 위해 담대한 길을 걸어왔다”고 말했다.

노 실장은 아울러 국민 안전과 공정 사회 토대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경제뿐 아니라 교육, 채용, 전관예우 등 국민의 삶 속에 내재화된 모든 불공정이 해소될 수 있도록 `공정'을 위한 `개혁'을 더욱 강력히 추진하겠다”며 “공정이 우리 사회에 뿌리내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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