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시장점유율 1위 … 내년 공장 착공·2021년 준공
충주시가 5일 현대엘리베이터㈜(대표이사 송승봉)와 제5일반산업단지의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충주시 용탄동 일원에 29만4171㎡의 규모로 조성된 제5일반산업단지는 기존 1~4산업단지와 연계하여 공영개발 방식으로 충주시가 지난해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이날 분양계약을 체결한 현대엘리베이터㈜는 국내 승강기 시장점유율 1위 기업으로 연매출 약 2조, 임직원 2300여명, 300여개의 협력사를 보유한 우량기업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 5월 본사와 공장을 경기도 이천에서 충주시로 이전하겠다는 발표를 시작으로 스마트 공장 신설, 물류센터 조성을 위해 지난 7월 충북도, 충주시와 2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에 현대엘리베이터㈜가 계약 체결한 용지의 면적은 17만1769㎡ 규모로 제5산단 전체 산업시설용지의 84%에 달하는 면적이다.
충주 신 공장은 2020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1년 하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
충주시와 관계기관은 현대엘리베이터㈜의 제5산단 입주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단지계획 변경, 조례안 개정 등을 추진했다.
시 관계자는 “현대엘리베이터의 새 출발을 위해 공장 준공 및 입주 완료시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제5산단 잔여 용지는 연내 분양 완료를 목표로 지속적으로 기업 유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동충주산업단지, 드림파크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속히 추진하여 원활한 산업용지 공급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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