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언행 부적절”
“전광훈 목사 언행 부적절”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0.3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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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인 인식조사 … 86.4% 답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인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언행에 대해 개신교인 80% 이상이 부적절하게 여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전 목사는 문재인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고 광화문 보수 집회를 주최하는 등 구설에 휩싸여왔다.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2019 주요 사회 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에 따르면 개신교인 3명 중 2명(64.4%)이 `전광훈 목사는 한국교회를 대표하지도 않고 기독교의 위상을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전 목사의 언행에 대해 `우려가 된다'는 응답률은 22.2%다. 전 목사의 언행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개신교인이 86.4%인 셈이다. 이에 반해 `다소 지나치나 전 목사의 주장에 동의한다'는 10.1%, `적극 지지한다'는 3.3%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13.4%의 개신교인들은 전광훈 목사의 언행에 동의를 한다는 이야기”라면서 “22.2%는 형식과 표현에는 반감이 있으나 심정적으로는 부동층으로 돌아설 수 있는 사람들”이라고 분석했다.

`긍정적이다', 18.1%는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태극기 부대 참여 경험'을 묻는 질문에 2.9%가 참여했다고 답했다.

이번 통계조사는 지앤컴리서치에 의뢰, 개신교인 1000명과 비개신교인 1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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