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모친 별세
문재인 대통령 모친 별세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0.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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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년 92세 … 3일간 가족장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2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께서 29일 향년 92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고인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들과 차분하게 치를 예정”이라며 “조문과 조화는 정중히 사양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애도와 추모의 뜻은 마음으로 전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 여사는 최근 노환으로 건강이 악화돼 부산 시내 병원에 입원해 있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모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고 수원에서 열린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한 뒤 부산으로 이동해 임종을 지켰다. 고인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이날 오후 7시 6분 눈을 감았다.

문 대통령은 참모들에게 장례를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르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장례는 3일장으로 치러진다. 빈소와 장지도 공개하지 않고 정치권과 사회 각계 인사들의 조문도 받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특별휴가를 내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모친상의 경우 관련 규정상 5일까지 휴가를 쓸 수 있지만 아직 휴가 기간은 정해지지 않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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