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혁신도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가시화
충북혁신도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가시화
  • 이형모·박명식기자
  • 승인 2019.10.22 1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건안전 등 일부 개정안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 통과
이달말 예타 조사 결과 … 도, 설계비 국비 반영 추진
1407억원 투입 300병상 규모 … 2022년 준공 목표
첨부용. 정문호 소방청장이 20일 충북 음성 한국고용정보원 회의실에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추진 경과보고를 받고 있다. 2019.03.20. (사진=소방청 제공)
첨부용. 정문호 소방청장이 20일 충북 음성 한국고용정보원 회의실에서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 추진 경과보고를 받고 있다. 2019.03.20. (사진=소방청 제공)

 

소방관의 건강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충북혁신도시에 추진되고 있는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관련 법률이 지난달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한지 한 달 만에 상임위 전체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22일 국회 경대수 의원에 따르면 이날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의 근거가 되는 `소방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개정안은 `국가가 소방공무원의 건강관리를 위해 진단·진료 업무를 수행하는 시설을 설치해 의료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또 전담병원 운영비용은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부담하되, 비용의 부담기준과 그 밖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했다.

법제사법위원회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의 근거가 마련된다.

개정안이 법안소위 문턱을 넘어섬에 따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가능성도 한층 커졌다.

소방복합치유센터 건립을 위한 KDI의 예비타당성조사가 현재 진행 중으로 결과는 이달 말쯤 나올 예정이다.

충북도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마무리되면 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비가 내년 정부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설 방침이다.

경 의원은 “소방복합치유센터 설치 근거법 국회 통과가 희망적”이라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면 내년 예산에 설계비라도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방복합치유센터는 소방청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전국 61개 지자체와 경쟁 끝에 충북혁신도시가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총 300병상 규모, 19개 진료과목의 종합병원으로 사업비 1407억원을 들여 2022년 준공될 예정이다.

/이형모·음성 박명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