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예술단 특별한 가을 연주
청주시립예술단 특별한 가을 연주
  • 연지민 기자
  • 승인 2019.10.2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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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교향악단 내일 청주예술의전당서 올 댓 베토벤 선사
시립국악단 30일 브런치콘서트 … 가요 등 국악으로 편곡

 

청주시립예술단이 특별한 가을을 연주한다. 시립교향악단은 고전음악의 대표 작곡가 베토벤의 명곡을 들려주고, 시립국악단은 국악에 비보이와 랩 등을 접목한 특별 무대를 선사한다. 깊어가는 가을을 아름다운 선율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를 소개한다.



# 올 댓 베토벤 All that Beethoven

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규진)이 제154회 정기연주회로 `올 댓 베토벤 All that Beethoven'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올 댓 브람스'에 이어 `올 댓 베토벤'이란 주제로 24일 저녁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다. 고전파를 대표하는 작곡가 베토벤의 대표곡을 연주하는 무대는 조규진 지휘자의 지휘와 바이올리니스트 이미경 교수가 협연자로 나선다. 이 교수는 15살에 유학길에 올라 현재까지 유럽에 거주하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이다. 현재 독일 국립 뮌헨음대에서 전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주곡은 `에그몬트 서곡'을 시작으로 바이올린 협주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바이올린 협주곡 라장조 작품61', `교향곡 제7번 가장조 작품92'를 들려준다.



# 새롭고 다채로운 청주시립국악단 무대

청주시립국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조원행)이 우리 음악의 대중화와 관객 친화형 무대를 진행한다.

30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는 짧은 시간을 이용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를 개최한다.

`브런치콘서트-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주제로 열리는 공연은 국악 실내악과 영화 OST, 가요 등을 국악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국악과 비보이, 랩 등 다양한 장르의 콜라보 무대를 선보일 `청소년을 위한 토요문화공연'은 11월 9일, 12월 7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공연은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청소년과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대중이 쉽게 국악을 이해할 수 있고,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콜라보 공연으로 마련했다.

이어 11월 14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이는 `젊은 예인'은 사전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우수한 연주자들의 협연으로, 한국 전통음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명품 공연이다.

12월 13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는 한 해 동안 적극적인 지지와 사랑을 보내준 청주시립국악단 서포터즈 `프렌즈'회원'을 초대해 정악, 독주 등을 감상할 수 있는 `프렌즈 송년음악회'를 선보인다.(043-201-0970~2)

/연지민기자
yeaon@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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