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역세권 개발 `가속도'
청주 오송역세권 개발 `가속도'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10.2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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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사업조합, 농지전용부담금 30% 납부
시, 25일 실시인가 고시 … 내년 하반기 착공

청주 KTX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그동안 밀린 농지전용부담금을 납부하면서 오송역세권 개발 사업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21일 청주시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18일 전체 부담금 128억원의 30%인 38억4000만원의 농지전용부담금을 냈다.

조합은 부담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납부일을 5차례 연장한 바 있다.

시는 부담금을 납부함에 따라 25일 시보에 실시계획인가를 고시할 예정이다.

조합은 내년 상반기 환지 계획 인가를 받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오송역세권 개발은 충북도가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했지만 경기침체 등으로 난항을 겪으면서 2013년 백지화됐다.

2014년 오송역세권 개발을 원하는 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오송역세권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민간주도 환지방식의 사업 재추진에 나섰지만 조합 내분과 사업시행사의 포기로 또 한 차례 좌초됐다.

이후 올해 초 선출된 집행부를 중심으로 오송리 일대 71만3000여㎡를 주거, 상업, 유통시설 등으로 개발하는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사업시행자 선정과 실시계획 인가 보완서 등을 제출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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