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국 아파트 1만8천여 세대서 라돈 신고…정부 대책 답보"
정동영 "전국 아파트 1만8천여 세대서 라돈 신고…정부 대책 답보"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0.2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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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5개 단지 5164세대에서 라돈 신고 접수
지난 5년간 전국 16개 아파트 단지에서 1만8000여세대가 라돈 검출 신고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라돈아파트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단지를 지은 건설사는 포스코 건설로 조사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정동영 민주평화당 의원이 전국 17개 지자체 중 경기도와 제주도, 충청남도를 제외한 14개 지자체가 제출한 '최근 5년간 아파트 라돈검출 신고 접수내역'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16개 아파트 단지 1만8682세대에서 라돈검출 신고가 접수됐다.



지역별로는 부산이 4800세대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세종 3792세대 ▲서울 3161세대 ▲경북 2487세대 ▲충북 2486세대 ▲경남 883세대 ▲전북 702세대 ▲강원 353세대 ▲전남 18세대 등의 순이었다.



건설사별로는 포스코건설이 5개 단지 5164세대에서 라돈 신고가 접수돼 가장 많았다. 이어 ▲부영주택이 4개 단지 4800세대 ▲한신공영 2개 단지, 1439세대 ▲금성백조, 두산건설, 라인건설, 삼성물산, 중흥건설, 태영건설, 하랑종합건설, 한라건설 등이 각각 1개 아파트 단지로 집계됐다.



정동영 의원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문제는 방향도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속도도 중요하다"며 "환경부와 국토부, 원안위가 1년이 다 되도록 결론을 못 내는 것은 문제가 있다. 김현미 장관이 환경부와 원안위를 설득해 조속한 결론을 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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