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3위' 쾌거
충북, 전국장애인체전 `종합 3위' 쾌거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10.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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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우승·경기 준우승
마지막날 역도·수영 등
효자종목 목표달성 견인
대전은 5위로 대회 마감
충북 역도선수단이 전국장애인체전 9연패를 달성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충북 역도선수단이 전국장애인체전 9연패를 달성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충북이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차지하며 목표 달성에 성공했다.

충북은 19일 막을 내린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 94개, 은메달 91개, 동메달 62개 등 모두 24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총득점 13만9552.8점으로 부산(12만1267.1점)을 제치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우승은 서울이 차지했고 2위는 경기에게 돌아갔다.

충북은 대회 기간 내내 부산, 대전(5위)과 3위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마지막 날 역도와 수영에서 금메달을 쏟아내며 이들 지자체의 추격을 따돌렸다.

이번 대회 충북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역도와 수영에서 선전했다.

역도는 한국신기록 34개 등 신기록 39개를 작성하며 종목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전국장애인체전 9연패의 금자탑을 세웠다.

3관왕 부부가 탄생하기도 했다. -88㎏급 이동섭(충북일반)과 -50㎏급 최숙자(음성군장애인체육회) 부부는 출전 종목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며 괴력의 역사 부부로 인정받았다.

수영은 금메달 21개 등 41개의 메달을 쓸어 담았다. 2관왕 이상이 7명에 달했다.

충북장애인체육회 소속 민병언은 배영 50m에서 금빛 물살을 가르는 등 5관왕에 올랐다.

이 밖에 탁구와 볼링, 사격, 유도 등도 효자 종목 역할을 톡톡히 하며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탰다.

고행준 충북선수단 총감독(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종합 3위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단의 땀과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장애인체육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소통하며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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