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불청객' 미세먼지 몰려온다
`가을 불청객' 미세먼지 몰려온다
  • 조준영 기자
  • 승인 2019.10.20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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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도권·강원영서·충남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도권선 가을 첫 고농도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도
청주지역 일교차 13도로 커 … 건강관리 유의 당부
첨부용. /사진=뉴시스
첨부용. /사진=뉴시스

 

올가을 첫 미세먼지가 몰려온다.

21일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미세먼지가 몰려오고 일교차는 10~15도까지 벌어지겠다.

기상청은 “내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겠다”고 20일 예보했다.

다만 국립환경과학원은 “내일 오전 대부분 중서부지역에서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고 늦은 오후부터 국외 미세먼지가 추가적으로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남 지역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로 올가을 첫 수도권 고농도미세먼지 예비저감조치가 시행된다.

환경부 소속 수도권대기환경청,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는 21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인천·경기도 전역에서 `예비저감조치'를 시행한다.

예비저감조치란 22일 비상저감조치 시행 가능성이 높을 경우 그 하루 전(21일)에 공공부문을 대상으로 하는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다.

21일 아침 기온은 6~16도, 낮 기온은 20~25도로 평년(아침 기온 4~13도, 낮기온 18~22도)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밤사이 지표면 온도가 빠르게 떨어지면서 복사냉각으로 인해 내륙중심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고 당부했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강릉 12도, 청주 10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2도, 대구 11도, 부산 15도, 제주 16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24도, 강릉 23도, 청주 23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제주 22도다.

/조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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