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첫 원문서비스 … 역사·학술적 중요자료 활용 기대
논산시가 시청 기록관에 보관 중인 기록물 중 보존기간 30년 이상의 기록물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자료는 면세일람(사진), 강경읍의회기록 등 역사적 가치를 지닌 50여 건이며 기록물 홈페이지에 원문서비스를 제공한 것은 충남도 내에서 최초라고 할 수 있다.
면세일람은 일제 강점기 면세일반과 현대 한국의 통계연보 중간 지점에서 작성된 자료로 현재 최소단위가 면(面)단위인 통계연보와 달리 리(里)단위로 되어있어 마을의 변화상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여겨진다.
시는 향후 경성대학교 박범 교수와의 협력을 통해 자료 선별 및 번역작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며 연구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없던 농지개혁 당시 행정처리사항이 기록된 학술연구기록물에 대한 작업이 이뤄져 농지개혁 추진실태를 엿볼 수 있는 중요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 대학교, 연구원 등 학술연구에 필요한 기록물 지원으로 민·관·학의 협력을 통해 연구적 가치가 있는 기록물을 발굴하고 공개해 적극행정과 기록서비스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논산 김중식기자
ccm-kjs@cctimes.kr
저작권자 © 충청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