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맥 터진 충북 … 목표달성 `성큼'
금맥 터진 충북 … 목표달성 `성큼'
  • 하성진 기자
  • 승인 2019.10.17 2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국장애인체전 셋째날
금 12·은 10·동 13 추가
이틀 연속 종합 3위 유지
역도 김민지 3관왕 기염
사격 김연미 짜릿한 우승
수영 김경현·박세미 `금'
이시종 충북지사는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경기장을 찾아 충북선수단을 격려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는 1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탁구경기장을 찾아 충북선수단을 격려했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 제공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중반전에 돌입한 가운데 충북이 연일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순위 3위 목표 달성에 바짝 다가섰다.

서울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 셋째 날인 17일 오후 4시 현재 충북은 금메달 12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13개를 추가했다.

이로써 충북은 사전경기를 포함해 금 54개, 은 60개, 동 34개로 종합순위 3위에 랭크됐다.

이날 충북은 역도 여자 -78㎏급에서 김민지(충북일반)가 데드리프트 158㎏, 스쿼트 131㎏, 종합 289㎏으로 3관왕이 됐다.

이 종목 최강자인 김민지는 월등한 실력을 선보이며 출전한 3종목 모두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사격 김연미(청주시청)는 혼성 50m 권총 P4 개인전 SH1에 출전해 210.7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연미는 초반 5, 6위권으로 부진하다가 중반 이후 안정적으로 경기를 해나갔다.

김연미는 마지막 1발을 남겨놓고 1위에 1.5점을 뒤져 패색이 짙었지만 8.7점을 쏘면서 극적 역전우승을 차지했다.

김연미는 이 여세를 몰아 혼성 50m 권총 P4 단체전 SH1에서 장성원, 김영윤, 장재훈과 4인조를 이뤄 은메달을 획득했다.

수영에서도 금맥은 이어졌다.

남자 자유형 200m S4 김경현과 여자 자유형 100m S10 박세미(이상 충북장애인체육회)가 각각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경현은 이날 금메달을 추가하며 금 2, 은 2개를 획득했다.

박세미는 첫날 계영 400m에서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이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달랬다.

남자 자유형 100m S10 진석욱(충북일반)은 은메달을, 남자 평영 50m DB 장경원(충북일반)과 남자 자유형 100m S9 이희우(충북일반)는 동메달을 추가했다.

탁구도 단체전에서 선전하고 있다.

DF등급 남자단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CLASS9~10등급 여자단체전은 충남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CLASS 6~7등급 남자단체전도 광주를 누르고 4강에 합류했다.

/하성진기자
seongjin98@cctimes.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