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국가산단 지정 총력
충주시 국가산단 지정 총력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10.14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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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바이오기업 93명 대상 팸투어
11개 기업서 입주의향서 … 지속 추진
충주 국가산단 조성 예정부지에서 바이오기업인 초청 팸투어가 열리고 있다.
충주 국가산단 조성 예정부지에서 바이오기업인 초청 팸투어가 열리고 있다.

 

국가산업단지 후보지인 충주시가 최종 지정을 위해 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4일 충주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바이오기업 관계자 93명을 대상으로 두 차례 팸투어를 실시했으며, 10월 중 4회 더 진행할 방침이다.

팸투어는 지난 2~3일, 12일에 이어 오는 22일과 25일 열리며 이번에는 64명의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바이오 기업인들은 국가산단 조성 예정부지와 서충주신도시, 롯데맥주 충주공장, 꽃피는 아침마을, 탄금호 조정경기장 등을 둘러보면서 투자여건과 정주여건을 살피고 있다.

팸투어 기간 열린 투자설명회에서 그동안 11개 기업이 입주의향서를 시에 제출했다.

앞으로 진행할 팸투어 참가 기업 역시 충주 투자를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상황이어서 입주 의향을 밝히는 기업은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이정남 시 바이오산업과장은 “팸투어는 바이오기업 관계자들에게 충주 산업단지 투자 가치를 홍보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기업의 투자의향서는 국가산단 최종 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청주(바이오)·충주(바이오헬스)와 함께 원주(의료기기), 영주(첨단베어링), 세종(신소재 부품), 논산(전력지원체계), 나주(에너지)를 국가산단 지정 후보지로 선정했다.

충주시 대소원면 국가산단 후보지는 이미 산업용지로 지정한 땅이 적지 않아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고 수도권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국가산단은 일반산단(지방산단), 농공단지 등과는 달리 정부가 직접 투자하는 산단이어서 지자체는 비용 투자 없이 산단을 조성하고 전략 업종 기업을 유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
blueseeking@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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