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북한전보다 스리랑카 경기가 먼저”
손흥민 “북한전보다 스리랑카 경기가 먼저”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10.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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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축구대표팀 10일·15일 WC 조별예선 … 손 “승부에만 집중할 것”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대들보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각오를 불태웠다. 북한전 그리고 앞서 열리는 스리랑카와의 경기서도 최선을 다할 뜻을 내비쳤다.

손흥민을 비롯한 국가대표 선수단은 7일 파주 국가대표 축구 트레이닝센터에 입소했다.

지난 5일 영국 브라이튼의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브라이튼 앤드 호브 알비온과의 2019~2020 EPL 8라운드를 마치고 곧바로 한국을 찾았다.

한국은 스리랑카(10일·화성), 북한(15일·평양)과의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조별리그 2경기를 앞두고 있다. 특히 북한전은 1990년 이후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리는 경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손흥민은 “다들 북한전만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며 “걱정도 된다. 일단 스리랑카와 경기를 잘 치르고 북한을 걱정해도 늦지 않다”고 말했다.

“우리는 관광객이 아니라 축구를 하러 가는 것”이라면서 “무조건 경기만 생각하고 이긴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그러면서 “대표팀에 들어오면서 발걸음이 가벼웠던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며 “대표팀 주장으로서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 뿐”이라고 재차 포부를 드러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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