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여제' 최경선(제천시청·사진)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경선은 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숭례문과 동대문역문화공원, 어린이대공원, 서울숲을 지나 최종 골인 지점인 잠실종합운동장으로 달리는 42.195㎞ 풀코스를 2시간32분26초로 통과, 여자 마라톤 1위를 차지했다.

최경선의 개인 최고 기록은 2019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서 세운 2시간29분06초다.

최경선은 이번 대회 경기 초반부터 선두에서 페이스를 유지하며 경기를 운영했고 막판까지 SH서울주택도시공사 안슬기와 각축을 벌이며 경쟁했다.

하지만 막판 스퍼트를 내며 6초 차이로 결승선에 먼저 통과했다.

최경선은 육상 중장거리 선수로 꾸준히 선수 생활을 하고 있다. 최경선은 올해 마라톤 국가대표로 출전해 우승, 세계적인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하성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