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 대비하기
100세 시대 대비하기
  • 김태귀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주무관
  • 승인 2019.10.03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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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귀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주무관
김태귀 청주시 흥덕구 주민복지과 주무관

 

얼마 전 ‘100세 시대 자산운용 과정’교육을 받고 이런 내용은 퇴직을 앞둔 분들은 물론 젊은 직원들도 알면 유익하겠다 싶어 특히 와 닿은 내용을 중심으로 분야별로 다시 한 번 짚어보려 한다.
먼저 보험에 대한 부분이다.
언제 어떤 일이 닥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어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는데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지인의 권유로 가입하는 경우가 많다. 보험에는 사업비(그 사업을 위해 드는 비용)를 무시할 수 없음을 알게 됐는데 어느 상품(종신보험)은 30%까지 사업비로 공제되기도 한다고 해 많이 놀랐다.
보험은 1회로 끝나는 것이 아니고 해약하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으니 가입하기 전 꼼꼼히 비교하고 가입해야 한다.
그리고 최적의 보험 조합은 정기보험(사망보험금, 60세 보장) + 실손의료비보험 + 질병특약임을 조언 받았다. 내 생각에는 이에 비갱신 암보험, 운전자 보험에 가입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두 번째, 연말정산 세액공제 혜택에 대한 부분이다.
연말정산 시 연금저축 세액공제에 대해서는 대부분 알고 있을 것이다. 새로운 내용으로 연금저축은 보험회사, 은행, 증권사 간 중간에 기관 이전 제도가 있다는 것이다.
또 개인퇴직연금제도(IRP)를 활용하라는 것이었다. 연봉 5500만 원 이하 근로자는 연간 연금저축 400만 원에 개인퇴직연금제도(IRP) 300만 원을 합해 700만 원을 가입하면 115만 원 정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공무원으로 10년 이상 재직하면 공무원 퇴직연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공무원 퇴직연금은 매년 전국소비자물가변동률만큼 상승한다.(단 2016~2020년은 한시적으로 동결)
유족연금은 퇴직연금의 60%를 지급받게 된다. 부부가 모두 공무원 퇴직연금 수급자일 경유 유족연금 1/2 감액한다.
공무원 연금은 분할연금 지급이 가능하다. 재직 중 금고 이상의 형, 징계 파면 시에는 퇴직급여를 감액 지급한다.
국민연금에 대해서는 성인이 된 자녀에게 국민연금 임의가입을 해 주면 좋다고 한다. 가족 중 국민연금 미가입자 최소 금액으로 임의가입하면 최대 효과가 있다고 했다.
또 △금융 기본기를 익히자, △저축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자, △금융회사의 상술에 넘어가지 말자, △보험에 쓸데없는 돈 쓰지 말자, △너무 큰 목표보다는 오늘 하루, 이번 달에 최선을 다하자, △저축의 시작은 지출 관리, △대출 상환 방식으로는 원금 균등 분할 상환이 괜찮다, △공무원 퇴직 후 창업하지 마라 등을 참고로 퇴직 전 체크리스트로 자산 현황표, 보험 가입 현황, 개인연금 가입 현황, 자녀 지원 자금 계획, 노년 자금 계획 등을 한 번 확인해 보는 계기가 됐다.
100세 시대! 나를 위한 대비로 뭐니 뭐니 해도 건강이 제일임을 느낀다. 소득의 10% 이상을 건강을 위해 투자하고, 시간의 10% 이상을 운동에 투자하며 활기차게 살아야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진다.
또 퇴직 후 여유 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경제력이 있어야 할 것이다.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기간까지 열심히 일을 해야 하겠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며 즐겁게 하루하루 생활해야겠다고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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