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대 형설교수장학회 `제자 사랑' 훈훈
서원대 형설교수장학회 `제자 사랑' 훈훈
  • 김금란 기자
  • 승인 2019.09.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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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14명에 1400만원… 이재덕 교수도 500만원 쾌척
허원 교수 “학업에 매진해 봉사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서원대학교(총장 손석민)는 19일 한국교육자료박물관에서 제38회 형설교수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형설교수장학회 대표간사 허원 교수(역사교육과) 등 7명의 회원 교수가 참석했으며, 복지행정학전공 2학년 최현우씨를 비롯한 학생 14명에게 각 100만원씩 총 1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지리교육과 이재덕 교수는 500만원의 장학금을 쾌척했고, 지난 8월 정년퇴임 한 패션의류학과 유혜자 교수는 퇴직 후에도 장학금 출연을 약속했다.

형설교수장학회 대표간사 허원 교수는 “형설교수장학회는 제자를 사랑하는 교수들의 마음이 모여 설립됐다”며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장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고 사회에 봉사하는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원대학교 형설교수장학회는 19 97년 IMF 경제 위기 이후 어려운 형편에서 학업을 이어가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 49명의 교수가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갹출해 장학금을 조성하고 있으며, 서원대 학생, 서원학원 중·고등학교 학생 등 425명에게 총 3억8000여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김금란기자

silk8015@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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