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평균 연봉 3634만원
지난해 평균 연봉 3634만원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9.2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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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연, 고용별 근로실태조사

지난해 우리나라 근로자의 평균 연봉은 3634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간 순위에 해당하는 연봉은 2864만원이고, 연봉이 6950만원을 넘으면 상위 10%에 해당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고용노동부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의 근로자 1544만명의 원시자료를 분석한 `2018년 임금근로자 연봉 분석'에 따르면 2018년 근로자 평균 연봉은 3634만원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7년 3475만원에서 159만원(4.6%) 오른 수준이다.

총근로자 중 상위 10%의 연봉은 6950만원 이상, 상위 20%는 5062만원 이상, 상위 30%는 4064만원 이상, 상위 40%는 3380만원 이상, 상위 50%는 2864만원 이상이었다.

2018년 연봉 분위별 평균연봉은 10분위 9931만원, 9분위 5893만원, 8분위 4528만원, 7분위 3701만원, 6분위 3105만원, 5분위 2639만원, 4분위 2290만원, 3분위 1988만원, 2분위 1562만원, 1분위 689만원이었다.

2017년부터 2018년 사이에 연봉분위별 평균연봉 증가율은 3분위 10.4%, 2분위 10.3%, 4분위 7.0% 5분위 5.3%, 1분위 5.0% 순으로 연봉이 낮거나 중간 수준인 집단에서 임금상승률이 높았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지난해 경제성장률(2.7%)은 2017년 성장률(3.2%)보다 낮아졌으나, 평균연봉 인상률은 전년(2.2%)보다 2.4%p 상승한 4.6%를 기록했다”면서 “한국의 제조업 노동생산성 증가율은 감소한 반면 단위노동비용 증가율은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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