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세계 `허상 비판'
디지털 미디어 세계 `허상 비판'
  • 윤원진 기자
  • 승인 2019.09.1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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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아람 건국대 글로컬캠 교수
서울시립미술관서 기획전시회
권아람 作, 2019.
권아람 作, 2019.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미디어콘텐츠전공 권아람 교수가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 기획으로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 `불안한 사물들'은 밀레니얼 세대인 권아람(1987), 김경태(1983), 이희준(1988), 최고은(1985), 허우중(1987) 등 다섯 명의 작가들이 일상 사물을 소재로 제작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이다.

전시는 특별할 것 없는 사물들이 어떤 방식으로 세계화, 정보화로 통칭되는 이 시대를 담고 있는지 살펴보면서 동시대 삶과 미술을 이해하는데 촛점을 맞췄다.

이번 전시회에서 권 작가는 모니터, 태블릿, 스마트폰 등의 스크린 재료가 되는 유리를 중심으로 한 설치작품에서 실제 삶에 막강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디지털 미디어 세계의 허상을 비판적으로 재현한다.

젊은 작가들의 신작 21점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일상적인 사물을 낯설게 만듦으로서 세계화라는 거대한 그물망과 디지털 네트워크라는 상호의존성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자각하고 이를 제시, 삶의 변화에 대한 자각을 일깨우고자 한다는게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 전시는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오는 22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충주 윤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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