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후 '의혹 해소 안됐다' 59% vs '해소됐다' 33%
조국 청문회 후 '의혹 해소 안됐다' 59% vs '해소됐다' 33%
  • 뉴시스 기자
  • 승인 2019.09.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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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일요진단 라이브'-한국리서치 여론조사
조국 임명 '반대' 49% vs '찬성' 37%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지난 6일 진행됐지만 여전히 관련 의혹이 해소되지 않았다는 여론이 많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KBS '일요진단 라이브'는 여론조사 기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7일 전국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조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를 통해 관련 의혹들이 해소됐는지 여부를 물은 결과 '해소되지 않았다'는 답변이 59%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반면 의혹이 '해소됐다'는 답변은 33%에 그쳐 '해소되지 않았다'는 응답이 2배 가까이 많았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8%다.



조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는 임명에 '반대한다'는 응답이 49%로 과반에는 미달했지만 '찬성한다'(37%)보다 높았다. '모르겠다'는 14%였다.



진보층에서는 임명 찬성 응답이 66%로 반대(26%)를 압도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반대가 75%로 찬성(14%)을 거꾸로 압도했다. 중도층에서도 반대가 52%로 찬성(27%) 의견의 2배에 육박했다.



조 후보자가 법무부 장관에 임명되면 현재 진행 중인 검찰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질 것으로 생각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공정하지 않게 이뤄질 것'이라는 응답이 49%인 반면 '공정하게 이뤄질 것'이라는 응답은 36%였다. '모르겠다'는 응답은 15%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등을 활용한 웹 조사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응답률은 조사요청 대비 12.4%, 조사참여 대비 90.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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