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지역경제 성장 전략 발표
진천군 지역경제 성장 전략 발표
  • 공진희 기자
  • 승인 2019.09.03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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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군수 “일자리 확대 중심 전략 필요”
우량기업 투자유치 등 6개 분야 지속 추진

 

송기섭 진천군수는 3일 진천군청 보도설명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일자리 중심의 지역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송 군수는 “우리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고용 인구 산업 등 지역통계결과를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발전전략을 마련했다”며 “이 전략을 기반으로 인구정책,도시개발정책, SOC확충 등을 유기적으로 추진해 성장과 발전의 열매가 주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는 토대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8월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 경제인구 5만이상 전국 72개 시·군중 고용률과 경제활동참가율 등의 주요 고용지표에서 1위를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한화큐셀코리아, CJ제일제당 등 우량기업의 유치를 통해 1인당 GRDP가 7629만원에 달하는 생산효과와 더불어 최근 3년간 1만명 이상의 취업자수가 증가해 전국 3위권의 취업자수 증가율(24.8%)을 기록하고 지난 2016년부터 약 1만4000명의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송 군수는 사회 전반에서 나타나고 있는 저성장·양극화·저출산의 어려움 속에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일자리 확대 중심의 지역경제 성장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고용창출 효과가 큰 우량기업 투자유치 △외지 출퇴근 근로자 정착 특화정책 추진 △주부·어르신·취약계층 등 일자리 확대 △전략적 산업구조의 구축 △농민, 소상공인 등 경제활동 촉진 지원 △군정의 지역경제 정책기능의 강화 등 6개 분야의 전략을 발표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 확립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뤄나가겠다고 밝혔다.

송 군수는 “현재 1만9000명에 육박하는 외지근로자들의 정착유도를 위해 신규·장기근속 근로자들에게 국가·지자체·기업에서 임대주택을 지원하는 특화정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하며 지역소득의 역외유출 방지를 위한 정책추진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일자리는 지역경제에 있어서 가장 기본이 되는 성장 동력이자 양극화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복지정책”이라며 “앞으로 일자리 확대를 포함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분야별 계획수립부터 실행까지 꼼꼼히 챙기고 단계별 지역경제 정책의 효율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공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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