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달라진 회의 문화 눈길
영동군 달라진 회의 문화 눈길
  • 권혁두 기자
  • 승인 2019.08.25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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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장·부서장 직급 탈피
수평적 입장서 의견 제시
PC 영상회의 시스템 도입
시간·비용 절감 등 효과
소통 문화정착 큰 몫
박세복 영동군수가 시간과 비용 절감을 위해 스마트 PC 영상 시스템으로 업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영동군이 혁신적인 회의 문화를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군은 단순한 정보 공유 차원의 회의에서 주요 현안문제 해법을 찾는 토론 중심 회의로의 전환을 꾀하고 있다.

참석자도 종전 부서장 급에서 팀장으로 확대했다.

매주 목요일 군수 주재로 열리는 현안업무 토론회에는 본청·직속기관·사업소 부서장이 참석해 업무보고가 아닌 상호 토론으로 문제점을 검토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그동안 농촌체험휴양마을 발전 대책, 동정리 회전교차로 공사, CCTV 통합관제센터 및 재난상황실 신축, 지적재조사사업 등이 난항을 겪었으나 토의형 업무회의에서 해법을 찾아 원만하게 추진됐다.

매주 금요일 국장 주재로 열리는 국별 토론회도 국장과 부서장·팀장이 직급을 탈피한 수평적 입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는 열띤 토론으로 진행된다.

지난달 구축한 스마트 PC 영상회의 시스템도 회의문화 혁신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정부예산확보 추진상황 보고회, 농업법인 실태조사 담당자 회의, 태풍 대비 긴급회의 등을 스마트 PC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시간·비용 절감은 물론 소통과 공감의 회의 문화정착에도 큰 몫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군은 스마트 PC 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박세복 군수는“군정 발전을 위해서는 형식적인 회의가 아니라 협업과 소통 중심의 회의가 활발하게 이뤄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군정현안을 공유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 회의문화가 정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권혁두기자

arod58@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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