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도시' 증평군 지역발전 속도 붙었다
`작은 도시' 증평군 지역발전 속도 붙었다
  • 심영선 기자
  • 승인 2019.08.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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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구산 휴양랜드·삼기저수지 등잔길 등 관광지 거듭


문화·예술 조화 사통팔달 연결 도로망 접근성 뛰어나
2003년 8월 괴산군에서 분군해 개청한 증평군이 빛을 발하면서 지역발전에 가속도를 내고 있다.

행정구역 81.84㎢ 면적에 1읍·1면을 보유해 경북 울릉군(72.56㎢)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적은 도시지만 변화의 속도는 빠르다.

국토의 중앙에 위치한 군은 문화와 예술이 조화를 이루며 사통팔달로 연결되는 도로망은 접근성도 뛰어나다.

증평읍 율리 좌구산 휴양랜드와 연계한 삼기저수지 등잔길과 명상 구름다리는 관광지로 거듭났다.

길이 230m, 높이 50m에 달하는 명상 구름다리와 줄타기(1.2㎞), VR(가상현실)체험장, 국내 최대 356㎜ 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가 있다.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로 선정된 자전거 공원은 관광객이 반드시 거쳐가는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이곳엔 증평읍 도로와 건물을 축소한 시설을 갖추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안전교육을 받는 등 최근엔 촬영지로 인기를 끈다.

도안면은 항일 독립운동가 연병호 선생을 기리는 생가와 공원, 6.25전쟁 영웅 연제근 상사 공원을 조성해 호국의식을 일깨우고 있다.

고려시대에 축조된 석조보살입상과 석조관음보살입상은 충북도 유형문화재로 등재돼 있다.

군 관계자는 “매우 적은 군이지만 전국 최고의 관광지를 보유한 지역정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증평 심영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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